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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역사의 쓸모 읽은 후기

독서하기

by yaddayadda 2020. 4.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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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역사의 쓸모

저자 : 최태성

출판사 : 다산북스

장르 : 교양 인문학

평점 : 🌕🌕🌕🌕🌕

읽은 날짜 : 2020. 03. 28 - 04. 02

 

 

 

 

 

 

 

 

 

 

 

 

독후감 밀리니까 끝도 없이 밀리네요..ㅎ 계속 써야지써야지 생각만 몇번하다가..

이 책도 읽은지 벌써 거의 3주가 되어서 내용이 가물가물 해져요.

저의 독서 방법이 잘못된건지 항상 읽을 땐 감동받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즐거워하기도했는데 지나고 나면 이 책 내용이 뭐였는지 까먹어 버려요, 읽은 책은 깨끗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저는 종이책을 볼 때는 진짜 깨끗하게 볼려고 하는 편이고 이북리더기를 이용해서 볼 때나 아이패드로 볼 때는 기억하고 싶은 부분에 밑줄을 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메모로 남겨놓는 편이긴한데 요즘은 그래도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보는편이라 항상 밑줄 치고 읽고나서 바로 독후감을 남기니까 대충 내용도 기억나고 책을 읽을 때의 느꼈던 마음도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역사 선생님 하면 머리에 몇몇 떠오르는 이름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진심으로 역사를 사랑하는 것 같은 최태성 선생님의 책인 역사의 쓸모 입니다.선생님의 인강을 들어 본적은 없지만 '역사하면 최태성'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역사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느꼈어요. 이 책을 추천받고 읽어야지 하는데 뭔가 어려울 것 같아서 자꾸 미루다가 드디어 다읽었어요. 한 번 읽기 시작하니까 너무 재밋기도 하고 교과서속의 역사와는 달리 몇년도 무슨사건 이렇게 딱딱한 글이 아니라서 중간에 감동받아 눈물도 나던 책이었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있는데 나는 없네’라는 시각으로 보면 삶은 쉽게 초라해지고 가능성은 희박해집니다.
그래서 비교는 오로지 나 자신과만 해야 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낫기를, 또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거죠.

 

 

 

 

 

누군가와 비교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불행해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가진 게 많으면 남과 비교도 안 하고 자긍심이 생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을 보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인간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비교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처음 미투운동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놀라움이었습니다. 그토록 많은 여성이 크고 작은 성범죄를 겪었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바바리맨을 본 적이 없거나 희롱이나 추행을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는 사람을 찾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정도라고 하니, 평소 여성이 느끼는 두려움은 제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죠. 제가 몰랐던 여성들의 일상을 알고 나니 제가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반성하게 되고, 그동안의 행동을 돌아보고 점검하게 되더군요.

 

 

 

 

 

우리는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여러 위험에 무엇으로 맞설 수 있을까요? 여러 형태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선거 참여겠죠. 시민의식이 다른 게 아닙니다. 불의에 저항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추구하는 정신, 법과 도덕을 준수하며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태도를 이릅니다. 될 대로 되라고 포기한다면, 권리만 찾고 의무는 나 몰라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도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에게 시민의 자격이 있는 것일까요? 시민사회가 탄생한 지 100년. 이제 시민으로서 우리의 자세를 돌아볼 시간입니다.

 

 

 

 

 

 

 

 

📚간단한 후기

 

역사를 되돌아보며 삶의 답을 찾는 저자 처럼 책은 정말 역사에서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여러가지 사건을 예로 들며 알려준다.

인스타를 삭제하고 페이스북을 없애면서 나는 많이 자유로워 졌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던 버릇, 해외로 여행을 가도 친구랑 놀러를 가서도 그 상황자체를 즐기기보다는 인스타에 올릴 그놈의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해 여러종류의 옷을 챙기고 옷에 화장품에 돈을 쏟아부었다. 친구들이 놀러가서 찍은 사진들 모르는 사람들이 올려논 사진을 보면서 부러워했다. 근데 정말 시간낭비였다. 내 마음과 시간을 쓸데없는 곳에 소비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말이다.

비교는 오로지 '나'랑만 하라는 말을 마음에 새겼다. 아무래도 이렇게 글을 읽고 생각을 한다고 해서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바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오늘의 나보다 내일 더 나은 내가 되는 것만 생각하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어야겠다.

 

미투운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상적인 남성이라면 보통 하게되는 생각 인 것 같았다. 본인이 남성이기 때문에 몰랐지만 사회에 깔린 여성혐오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얼마나 자기가 무지하고 무관심했는지 반성하는 태도, 하지만 내가 아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기 자신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지말라면서 울부짖는다.

 

그리고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가 꼭 해야할 선거의 중요성도 언급한다. 나는 이번에 호주에서 재외국민선거를 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선거를 하지 못했다. 기본권인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다니 화도 나고 억울하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라 생각하기에 다음 선거 때는 꼭 참여해야겠다.

 

 

 

 

 

 

 

 

이 책은 소장하고 여러번 다시 읽고 싶을 정도로 유용하고 좋은 책이었습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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